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일 신규 출시한 펀드랩 '아임유(I'M YOU) 서바이벌 1호'가 모집 1주일만에 404억원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식형 펀드에서 약 3850억 순유출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편입된 펀드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매 3개월마다 성과 상위 펀드 5개를 선별 투자하는 '서바이벌 배틀' 방식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성과 상위의 5개 펀드와 인덱스 펀드 및 유동성에 분산투자해 펀드선택에 대한 리스크를 낮춘다. 또한 한국투자증권만의 선진투자기법인 'KIS투자시계'에 따라 주식자산에 대해 40~100%까지 자산배분전략을 수행한다. 일반 주식형 펀드와는 달리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정관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부사장은 "최근 상품의 홍수에 빠져 진정한 실력을 가진 상품을 찾기가 너무도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실력을 제대로 평가하고 꾸준한 성과를 지속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상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임유 서바이벌은 실력으로 평가 받는 상품구조로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투자자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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