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소니가 프리미엄 노트북 '바이오 Z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했다. 무게 약 1.2kg, 두께 약 16mm의 초슬림·초경량 노트북이다.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바이오Z 시리즈를 발표했다. 두께 16.65mm, 무게 1.16kg으로 얇고 가벼우며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 특히 두께는 기존 Z시리즈보다 절반 가까이 얇아졌고 무게도 줄었다.

소니 '바이오 Z 시리즈', "프리미엄시장 리더쉽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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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면에서도 '최고급'이다. 2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256GB SSD를 탑재해 처리 속도가 빠르며 부팅 시간도 기존 30~40초에서 15초 이내로 단축했다. 추가 배터리를 장착하면 최대 13시간까지 쓸 수 있고 디자인 면에서도 들고 다니기 편리하도록 완전한 평면 형태인 풀 플랫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PC 이용환경을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도킹스테이션 개념의 '파워 미디어 도크'가 눈에 띈다. 노트북과 함께 제공되는 파워 미디어 도크는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를 비롯해 USB 포트, HDMI출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바이오 Z노트북과 파워 미디어 도크를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것만으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대의 PC 모니터를 연결해 동시에 쓰는 것도 가능하다. 간담회에 참석한 하야시 카오루 소니 바이오 디자인 제 1부문장은 "일본 나가노 공장에서 디자인팀과 생산팀이 초기 단계에서부터 협력해 기술과 품질을 높인다"며 "소니의 노트북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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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Z 시리즈가 출시되며 하반기 프리미엄급 노트북 시장은 삼성전자 '시리즈9', 애플 '맥북에어'의 '3강체제'로 꾸려질 전망이다. 소니의 최상위 노트북 라인인 바이오Z 시리즈는 이전부터 국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어 왔다. 특히 이번 신제품은 두께와 무게를 예상보다 크게 줄이며 '얇고 가벼운' 프리미엄급 노트북 시장 경쟁에 출사표를 던졌다. 바이오 Z 시리즈의 두께는 삼상전자 시리즈9 (16.3mm)과 비슷한 수준.

사양 면에서도 최고 사양이지만, 가격 역시 국내 최고가에 가깝다. 시리즈9이나 맥북 에어가 200만원대인데 비해 바이오Z 시리즈의 국내 가격은 364만 9000원으로 책정됐다. 소니는 가격과 상관없이 이동성과 최고 사양을 원하는 기업 임원이나 전문직을 타겟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토키 기미히로 대표는 "바이오Z 시리즈는 'CEO노트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제품"이라며 "국내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리더쉽을 강화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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