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최중경 "한국형 동반성장, 정운찬式과 차이 많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동반성장은, 혁명적으로 해결할 수 없고 정치적 구호로 전락되면 주체들에게 좌절감을 줄 뿐이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안철수)
"동반성장은 지속가능한 한국경제의 생존 전략이다" (이장우 경북 대 교수)
"동반성장은 공정한 거래에서 출발해야 한다" (임성호 백천세척기 대표)
"업종별로 동반성장에 대한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박광식 현대차 상무)

한국경영학회와 한국중소기업학회가 서울 명동 포스트 타워에서 27일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을 찾기 위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콘퍼런스는 한국형 동반성장을 이론적 시각에서 조명한 첫 서적인 '패자없는 게임의 룰, 동반성장'이 발간된 것을 계기로 마련된 자리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동반성장은 새로운 이론을 개발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실천할 지 방법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중경 장관은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이익공유제와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인 성과공유제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시사했다.
저자인 이장우 경북대 교수는 이날 특별 강연에서 "동반성장은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만들기 위해 추진해야 할 한국 경제의 생존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한국형 동반성장에 대해 "불공정 거래의 양극화 갈등이라는 장애물을 넘어서고 고(高)-신뢰사회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로 뛰어오르는 디딤돌"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의 세개의 축으로 ▲한국인인 잠재력 활용 ▲통제와 자율의 융합 인프라 ▲대중소기업의 행동변화 등 각 경제주체의 역할을 제시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동반성장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국가경제 포트폴리오 구축, 고용창출, 혁신 아이디어 제공 등의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동반성장 특별대담에서 이장우 교수, 박광식 현대차 상무, 임성호 백천세척기 사장과 김준동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이 참여했다.

임성호 백천세척기 대표는 "동반성장은 공정한 거래를 구현에서 부터 시작한다매우 "면서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이 세계적 수준으로 정비됐지만 엄정하게 적용하지 않는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박광식 현대차 상무는 "동반성장은 업종별마다 다르게 적용되야 한다"고 전제를 하면서 "협력업체들도 기술력이 필요하지만 재정부 전체 예산에서 중소기업 R&D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에 대한 지원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김준동 산업경제정책관은 "신산업분야에 돈이 잘 흐르지 않아 중소기업이 3년 내지 7년은 사막을 혼자 걸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유동화된 금융상품을 개발하도록 정부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