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성 이우시의 한 주택용 택지는 최근 ㎡당 3만9545위안에 거래돼 중국 내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이름을 올렸다. 1500㎡의 주택용 택지 판매 가격은 2억2600만위안(약 375억원)이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에서 가장 비싼 땅이 2~3급 도시에서 나오는 것은 드문 경우로 보통 베이징, 상하이 등 1급 도시에 몰려 있었다고 전했다.
2~3급 도시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베이징, 상하이 같은 대도시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기 자금이 규제를 피해 2~3급 도시로 몰려들고 있다는 증거다. 중국 내부에서는 부동산 버블이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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