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세계 옥수수 수확량이 5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 못해 옥수수 재고가 197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옥수수 소비는 내년에도 3%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16년 연속 옥수수 수요는 66%나 늘어났다. 이에 따라 옥수수 재고는 47일 분량으로 1974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블룸버그는 가뭄과 홍수 등 기상이변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재고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옥수수 수요 증가도 재고 감소에 한 몫하고 있다. 미국에 이어 최대 옥수수 소비국인 중국의 다음해 옥수수 수요는 10년전보다 47%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3위 옥수수 생산국가 브라질의 생산량보다 많은 것이다.

이에 따라 옥수수 가격은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옥수수 가격은 올해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5% 올랐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작황이 악화될 경우 국제 옥수수 가격이 36% 올라 사상 최고치인 부셀당 9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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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두에서 밀 등의 농산물 가격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의 8개 농산물 가격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지수는 12개월동안 60%나 올랐다.


진 발럿 UBS글로벌 상품부문 대표는 “옥수수 산지에서 발생하는 약간의 문제는 상당한 가격 변화를 의미한다”면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옥수수 정상가격은 부셀당 6~7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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