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애널리스트는 "BS금융의 런던컨퍼런스에서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은 높은 대출성장률과 현 수준의 NIM이 지속 가능한지 여부와 지역경제 현황 및 차별성, PF대출 등을 포함한 규제 영향, 향후 인수합병 가능성 등으로 집중됐다"고 말했다.
주로 양호한 지역경제 기반을 감안할 때 향후 2~3년간 연 10% 이상의 성장은 지속 가능한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순이자마진은 1분기 3.09% 수준에서 소폭 등락하는 수준이며 향후에도 3% 이상에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지역 5월 제조업 업황 BSI는 96으로 올 1월 92에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며 2003년 이후 장기평균 업황 BSI 77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다.
PF대출 8686억원 중 아파트PF대출 비중은 46.7%로 상대적으로 낮고 평균 분양률은 87.8% 수준으로 향후 PF관련 대손비용 부담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계부채 관리대책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가계대출 비중은 총대출 대비 23%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인수합병과 관련해 사업영역 확장 차원에서 소형 저축은행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나 부산지역 영업정지 저축은행에는 관심 없다는 판단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타지방은행 인수합병은 복잡한 변수 등으로 인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유기적 성장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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