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위원장은 이날 민주노총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민주노조 진영 내부에서 노선을 둘러싼 분화와 분열이 있을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양대노총과 야 4당이 함께 노조법 전면 재개정을 올려놓고 있다"면서 6월 임시 국회 개원은 물론 18회 국회에 맞춰서 총파업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법 재개정에 대해 "정부는 재개정 의지가 분명히 했다"면서 "내년 총선의 제1의제로 만들고 야당이 의회권력을 쥐게 된다면 전면 재개정을 하겠다"며 내년 총선이후 재개정 투쟁에 중점을 뒀다.
진보대통합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지금 필요한 것은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다"라고 딱 잘러 말했다. 이어 "합의문의 승자와 패자는 없다"며 "새 정치를 위해 많이 양보할수록 승자가 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 관련 쟁점보다 새롭게 만들어질 정당이 누구인가가 중요하다"면서 "양당의 통합으로 감동이 주는 정치를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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