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도로, 철도, 항만, 석유화학, 수처리, 폐기물처리, 발전소 건설 등 800억달러 규모의 해외프로젝트 발주기관들이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프로젝트 설명회에 참가한 우리 기업들은 필리핀의 경전철, 도로, 항만개발, 인도네시아의 상수도, 폐기물처리, 수력발전, 베트남의 발전소 건설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코트라는 크로아티아 전력청(HEP)과 500MW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국내기업 참가지원을 위한 MOU를, 아르헨티나 네오껜(Neoquen)주 투자개발진흥청과는 상호정보 및 인적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부산항만공사는 베트남 PAP사(Phuoc An Port Investment & Operation JSC)와 푹안항 항만개발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상호협력 MOU를 맺었다.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4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참석한 외국 발주기관 수가 전년의 23개처에 비해 3배 늘어난 67개처가 참가했다. 프로젝트 설명회를 마친 발주처 담당자들은 16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국내기업들과 1대1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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