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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들 말라리아 감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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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 1772명 발생...환자 발생은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월까지 집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하절기 말라리아 본격적인 유행시기를 앞두고 위험지역 거주자나 해외 여행객들에게 말라리아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내 말라리아 신고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8년(1023명)에는 2007년(2192명) 대비 크게 감소(▽53%)했으나 2009년부터 다시 증가해 2010년에는 1772명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민간인의 경우 2009년 639명에서 2010년 1047명으로 63.9% 큰 증가를 보였다.

말라리아는 일명 ‘학질’ 또는 ‘하루거리’라고도 하며 말라리아 원충이 적혈구 또는 간세포내에 기생하면서 적혈구를 파괴, 주기적인 열발작을 일으키는 급성열성전신감염증으로 얼룩날개 암컷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면서 감염되고 드물게 수혈, 주사기 공동사용에 의해 전파된다.

평균 14일 길게는 6~12개월의 잠복기를 거쳐 권태감과 발열, 2~3일 간격 주기적인 오한 발생,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을 동반한다.
환자발생은 5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9월까지 집중됐다.

따라서 구는 현재 말라리아 감염률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매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활동을 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야간(오후 10~오전 4시)에는 낚시터, 야외캠핑 등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긴팔과 긴 바지를 착용하거나, 기피제 살포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옥내 모기 침입 예방을 위해 방충망을 정비하고 모기장을 사용할 것과 실내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위험지역 여행 후 발열 등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구 관계자는 “해외방문 전에는 질병정보망사이트(http://travelinfo.cdc.go.kr)를 방문해 클로로퀸 내성 지역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적정한 항말라리아제를 예방목적으로 처방받아야 한다”면서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열대열말라리아 유행지역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활동을 자제 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산구 보건소 보건지도과(☎ 2199-810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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