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촌휴먼시아 인근 만수종합쇼핑몰 재건축 사업 지연돼 우범지대화 및 상권 슬럼화 우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3200여 가구의 대단지인 인천 남동구 만수동 소재 '향촌 휴먼시아'의 입주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인근 대규모 상가 재건축 사업이 지연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향촌휴먼시아 인근 남동구 만수동 72-46 일대에 위치한 재래식 상가인 '만수종합쇼핑몰' 소유주들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장 규모를 키우고 새로운 상가 건물을 짓기 위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당초 계획에서 인접 토지의 편입이 2필지에서 11필지로 늘어나고, 주상복합 신축에서 단일 상가로 변경(지하6층·지상 19층→ 지하6층·지상 8층) 등 사업이 변경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해 사업 시행 인가가 나지 않고 있다.


지난 2005년 5월 조합 설립인가를 받고 2007년 6월 건축허가 완료, 2009년 3월 시공사 선정 및 공사 계약까지 체결됐다.

하지만 재건축조합이 지난 3월 관할 남동구청에 제출한 사업시행 인가 신청은 토지 등 소유자 181명 중 5분의 3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반려된 상태다.

AD

시공사 선정 및 계약 체결과 관련해 조합 집행부 및 반대 측이 갈등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주변 주민 및 상인들은 장기간 빈 점포 방치로 청소년 탈선 장소로 사용될까 우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32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인 향촌휴먼시아 입주가 시작됐지만 만수종합쇼핑몰의 재건축 사업이 늦어지면서 주변 상권까지 슬럼화가 되고 있어 조속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