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 수도권 최대 명품 복합쇼핑몰
김문수 경기도지사 중국 투자 유치 성공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일대에 프리미엄 아울렛 등 명품 복합쇼핑몰이 조성된다.
30일 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5일 중국 베이징 한 호텔에서 유통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홍콩의 킹파워 그룹과 국내유통사 신세계와 함께 하남 복합유통단지 조성에 관한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
킹파워 그룹과 신세계는 하남시 신장동 일원 조정경기장 인근에 총 8억6000만 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4년까지 프리미엄 아울렛, 명품 백화점,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복합된 명품 복합쇼핑몰 가칭 하남 유니온 스퀘어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중국 자본의 첫 번째 국내 유통업계 진출이란 점에서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킹파워 그룹은 신세계와 함께 총 9170억 원을 투자하게 되며, 그 중 FDI(외국인직접투자)가 2750억원으로 전체투자금액의 1/3에 달한다.
복합유통단지의 규모도 매머드 급이다.
하남 유니온 스퀘어는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 지역현안사업 2지구 부지 11만7116㎡(약 3만5000평), 건축연면적 38만5680㎡(약 12만평)의 거대한 규모로 지어진다.
프리미엄 아울렛과 명품 및 해외특화 백화점, 물류창고시설, 시네마 파크, 공연 및 관람. 전시시설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기존에 조성된 신세계 여주 아울렛의 10배 가까운 규모로 수도권 최대의 복합문화쇼핑단지가 될 전망이다.
유니온 스퀘어의 개장으로 상시고용 1500명 등 2016년까지 1만5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하남시와 공동으로 채용박람회를 개최, 하남시민, 경기도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신세계가 프리미엄 아울렛을 유치해 잘 운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복합쇼핑단지는 기존 아울렛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며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문화 시설이 결합된 수도권 내 첫 사례인 만큼 수도권 쇼핑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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