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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술직 공무원 성과포인트 제도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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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 27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서 서울시,자치구 기술직 공무원 성과포인트 형평성 주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부터 형평성을 보여라"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27일 오전 중구청에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한 주장이다.
사연은 이렇다.

서울시 본청과 25개 구청에 기술직 공무원 수는 2947명(36%), 5187명(64%)로 이뤄져 있다.

이때문에 숫자로 보면 25개 자치구에 기술직 공무원이 본청 공무원에 비해 두 배 정도 많은 것이다.
그러나 우수한 사업에 부여하는 성과 포인트는 크게 왜곡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27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기술직 공무원의 성과포인트 제도 개선을 주장해 눈길을 모았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27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서 기술직 공무원의 성과포인트 제도 개선을 주장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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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과포인트가 서열명부에 반영된 후 승진심사 시 과도하게 활용되고 있으나 자치구의 경우 사업 인지도 등이 낮아 S,A등급 건수가 적어 자치구 기술직 공무원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배려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상반기 성과포인트 운영 결과 서울시는 522개 사업이, 자치구는 175건이 S,A,B,C 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중 서울시는 서울시의 경우 S 등급에서 24개를 모두 가져간 반면 자치구는 한 건도 없다는 것을 제시했다.

A 등급은 서울시가 47건, 자치구가 6건 순으로 형평성 차원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 기술직 공무원들은 당연히 본청 공무원이 자치구 공무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승진 등에서 유리한 입장을 갖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김 구청장은 이날 사업 인지도 등이 낮아 S,A 등급 건수가 적은 자치구 배려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단계별 심사시 자치구 제출사업 분리 심사와 S,A등급 건수 배정, 또는 심사위원 선정시 자치구 간부직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구청장의 개선 요구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 명의로 서울시에 건의키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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