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5콜 250% 상승 마감..257.5풋은 71% 폭락
지수 옵션의 기초자산이 되는 코스피200 지수는 전일 대비 7.71포인트(2.87%) 급등한 27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9년 6월10일 3.43% 이후 최대 상승률이었다.
콜옵션 중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285콜이었다. 25일 0.24를 기록했던 285콜은 0.84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0.60포인트(250%) 오른 것. 장중 최고치는 1.05(337.50%)를 기록해 전일 종가 대비 4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콜옵션이 모두 상승한 것은 아니다. 행사가격이 300 이상인 콜옵션은 하락 내지 보합 마감됐다.
만기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코스피200 지수가 300까지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300콜에 대해서는 매수 의지를 나타내지 않은 셈. 옵션 만기일은 내달 9일이다. 300콜이 휴지조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내달 9일까지 남은 9거래일 동안 코스피200 지수가 8.5% 가량 올라야 한다.
콜과 반대로 풋옵션은 급락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260풋은 0.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종가 1.45에서 무려 1.01포인트(-69.66%) 폭락했다.
257.5풋은 전일 대비 0.74포인트(-71.15%) 폭락한 0.30으로 마감돼 하락률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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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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