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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급등..콜·풋옵션 희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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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콜 250% 상승 마감..257.5풋은 71% 폭락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26일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면서 옵션 시장에서는 콜과 풋의 희비가 극단적으로 엇갈렸다. 콜옵션 매수자들은 투자자들은 소위 ‘대박‘을 터뜨린 반면 풋옵션 매수자들은 엄청난 손실을 떠안아야 했다.

지수 옵션의 기초자산이 되는 코스피200 지수는 전일 대비 7.71포인트(2.87%) 급등한 276.33으로 거래를 마쳤다. 2009년 6월10일 3.43% 이후 최대 상승률이었다.
지수 상승에 베팅한 콜옵션 가격은 폭등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282.5콜은 전일 대비 1.02포인트(237.21%) 폭등한 1.45로 거래를 마쳤다. 옵션 1포인트가 10만원임을 감안하면 25일 4만3000원짜리 콜옵션이 하루만에 14만5000원으로 튀어오른 것이다. 282.5콜은 장중 1.71(297.67%)까지 올랐다.

콜옵션 중 가장 크게 오른 종목은 285콜이었다. 25일 0.24를 기록했던 285콜은 0.84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0.60포인트(250%) 오른 것. 장중 최고치는 1.05(337.50%)를 기록해 전일 종가 대비 4배 이상 오르기도 했다.

콜옵션이 모두 상승한 것은 아니다. 행사가격이 300 이상인 콜옵션은 하락 내지 보합 마감됐다.
300콜은 전날과 동일한 0.04에 거래를 마쳤다. 300콜은 만기일 코스피200 지수의 종가가 300 이상이어야 옵션 행사를 통해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만기일까지 남은 기간 동안 코스피200 지수가 300까지 오를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300콜에 대해서는 매수 의지를 나타내지 않은 셈. 옵션 만기일은 내달 9일이다. 300콜이 휴지조각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내달 9일까지 남은 9거래일 동안 코스피200 지수가 8.5% 가량 올라야 한다.

콜과 반대로 풋옵션은 급락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260풋은 0.44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종가 1.45에서 무려 1.01포인트(-69.66%) 폭락했다.

257.5풋은 전일 대비 0.74포인트(-71.15%) 폭락한 0.30으로 마감돼 하락률이 가장 컸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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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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