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올 하반기부터 지하철 무임승차 대상 연령이 기존의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누적된 지하철 운송 적자를 줄이기 위해 이런 방안을 포함한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또 "지하철 기본 요금 인상 방안을 경기도 및 인천시와 협의 중"이라며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지하철 기본 요금도 1100원으로 100원 인상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또 카드 할인도 없앤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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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이밖에도 무임승차를 지하철 운송 적자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무임승차 대상 연령을 현재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높이거나 무임승차로 인한 손실 비용을 정부로부터 보전 받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지하철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 규모는 2227억 원으로 전체 운송 수입의 17∼18%에 달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2007년 4월 900원에서 1000원으로 100원 오른 후 4년째 동결된 상태다.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 동결로 올해 서울메트로(1∼4호선) 3482억 원, 도시철도공사(5∼8호선) 2266억 원 등 총 5748억 원의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등 2007년 이후 올해까지 5년 동안 누적 적자가 2조2654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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