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330억원 규모의 동북아 38호 선박펀드 인가
펀드투자자들은 만기까지 8.6% 고정배당 지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국토해양부가 민간 선박펀드 '동북아 38호 선박투자회사'를 18일 인가했다고 밝혔다.
약 330억원 규모의 '동북아 38호 선박투자회사' 펀드는 5.7만톤급 벌크선 1척을 매입하고 조선소로부터 선박을 인도받아 (주)포스텍에 5년간 소유권이전부나용선(BBCHP) 조건으로 빌려주게 된다.
소유권이전부나용선은 선박 운항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일체를 선박을 빌리는 용선자가 투입(BBC)하고, 용선기간 만료 후에는 선박을 구매하는 조건의 계약방식이다.
매입자금은 선가의 60%를 수협은행에서 차입하고, 나머지 금액 중 30%는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사모펀드로, 10%는 (주)포스텍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조달한다. 펀드투자자들은 만기까지 8.6% 고정배당을 지급받게 된다.
용선사인 (주)포스텍은 주로 STX그룹의 정보기술 및 물류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STX그룹 계열사 중 하나다. STX팬오션 등 우량 선사와 선순위 원리금 및 후순위 배당, 선박관리비 등 제반 비용을 보장 가능한 수준에서 펀드 존립기간(5년) 이상으로 재용선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주)포스텍의 선가 10% 자담 부분이 시황 악화시 선가 하락에 대한 투자자 보호장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안정성을 갖추고 있다. 동북아 38호 선박펀드는 한국선박금용(주)이 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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