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재생센터 하수열에너지로 냉·난방 공급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서울시는 오는 18일부터 탄천·서남·난지·중랑 물재생센터에서 버려지는 하수의 잠재열을 지역 냉·난방에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민간사업자, 지역에너지 사업자의 3자가 협력해 진행된다. 서울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은 저열원 히트펌프 기술 제공, 사업비 전액투자, 열 생산 판매 등을 맡는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저가의 하수열로 지역난방 단가를 낮출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8월까지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9월 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올해 1단계로 탄천 물재생센터의 하수열을 이용해 강남지역 2만가구에 하수열 활용사업이 우선 추진된다. 2012년 10월부터는 열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지역 48만7000여가구의 22%인 11만가구에서 사용가능한 냉·난방 하수열이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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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울시는 주변경관을 고려해서 히트펌프 등 주요시설을 지하에 설치하며 지상은 공원 또는 체육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연찬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앞으로 하수열 등 미활용에너지의 적극적인 개발·이용을 통하여 지난 연말 현재 2% 수준인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오는 2014년에는 3.5%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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