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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재생센터 현대화..전문가 설계검증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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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ㆍ서남 등 지하화, 고도처리시스템 도입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하루 평균 300만t의 하수를 처리하는 서울 중랑ㆍ서남 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에 민간 전문가를 통한 설계검증시스템이 도입됐다.
서울시는 17일 중랑ㆍ서남 물재생센터 등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국내 정상급 전문가들로 설계검증위원회(위원장 최의소 고려대 명예교수)를 구성, 설계 전반에 대한 검증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하수처리ㆍ기계ㆍ설비ㆍ탈취ㆍ계약 등 관련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설계검증위원회가 지난 10월 시공업체가 제출한 설계안을 토대로 검증에 착수했다.

검증작업은 내년 2월까지로 위원회는 시공업체로부터 받은 설계안의 처리공법과 공정구성, 자재, 설비, 시공 등 세부설계사항을 꼼꼼히 따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시는 위원회가 제시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시공업체와 협의해 사업시행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가 추진하는 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은 이곳을 지하화 해 지상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수질을 물놀이가 가능한 수준까지 높일 수 있는 고도처리시스템을 도입해 친환경 시설로 바꾸는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에서는 중랑ㆍ서남 물재생센터에서 각각 하루 25만t, 36만t의 하수 처리시설을 지하화한다. 또 중랑ㆍ서남 물재생센터를 비롯해 난지ㆍ탄천 물재생센터의 391만t에 대해서는 고도처리시스템을 통해 물놀이가 가능한 BOD 3~5ppm 이하로 수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시 물관리국 관계자는 "종합적인 검증을 통해 새롭게 적용되는 기술의 확실한 성능을 확보하고 앞으로 시행될 2,3단계 시설현대화 사업에도 참여업체들의 설계수준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은 2027년까지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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