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1분기 好실적 배경은..'스마트폰 효과'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역시 '스마트폰 효과'였다. 피쳐폰 대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스마트폰 판매가 외형(매출)을 키웠고 줄어든 마케팅 비용은 수익성(영업이익·순이익)을 높여줬다. 통신 3사의 올해 1·4분기 실적은 한 마디로 '스마트폰 판매 순항'을 알리는 신호였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8,400 전일대비 3,200 등락률 -5.19% 거래량 613,524 전일가 61,600 2026.05.15 15:08 기준 관련기사 [써보니]들고 다니는 AI TV…스마트해진 '지니TV 탭4'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와 SK텔레콤 SK텔레콤 close 증권정보 017670 KOSPI 현재가 101,1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56% 거래량 950,090 전일가 102,700 2026.05.15 15:08 기준 관련기사 SKT-국방부, '국가대표 AI 모델' 국방 첫 도입…국방 AI 전환 나선다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SKT, 고려대 20개 건물 옥상에 1.8MW 태양광 인프라 구축 의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7%, 29% 증가한 7262억5400만원, 6143억3800만원을 기록했다. 양 사 모두 같은 기간 매출액 및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시현했다. 외형과 수익성 모두 제고된 것이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190 전일대비 410 등락률 -2.47% 거래량 1,189,374 전일가 16,600 2026.05.15 15:08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5' 출시…"라인업 확대"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도 898억원, 57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달성,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재도약을 예고했다.
KT의 경우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 확대에 따른 무선수익 및 상품매출 증가가 외형 확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지난 3월말 현재 아이폰을 포함한 KT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383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이번 분기부터 반영된 KT 스카이라이프 수익과 지분법투자주식 처분이익은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 인터넷, 인터넷전화, 인터넷프로토콜TV(IPTV) 등 전 사업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시현했다. 특히 자회사인 KT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 사업이 이번 분기부터 기타영업수익으로 반영됐다.
SK텔레콤도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와 함께 SK C&C 지분 처분이익 등이 모두 영향을 미쳤다. SK텔레콤측은 "(지난 4일 현재) 60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및 중저가 실속형 스마트폰의 균형있는 출시를 통해 연말 목표 1000만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 안정화 노력에 따른 마케팅 비용 감소는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 및 SK C&C 지분(4.1%)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1525억원)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 전 분기 대비 0.5% 증가했다. 특히 마케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7.0% 하락한 7854억원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의 흑자전환 배경도 '스마트폰 라인업 강화'다. 지난달 말 현재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135만명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1분기 신규 가입자 중 그 비중이 60% 이상으로 지난달 말 기준으로는 증가율이 80%를 넘어섰다"며 "특히 갤럭시S2와 옵티머스 빅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출시가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하반기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출시가 예정된 만큼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이외 부문의 실적도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시현했다. 1575억원을 기록한 1분기 데이터서비스 수익은 전 분기 대비 5.7%,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했다.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도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5807원을 기록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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