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2분기 D램·낸드 발판··영업익 증가 기대
증권사 목표가 4만1000원~4만6000원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증권사들은 하이닉스가 1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을 크게 늘리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상향조정 된 4만1000원에서 4만6000원 사이를 제시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유진증권은 D램과 낸드 플레시메모리의 가격상승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에 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D램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1.0%, 97.9%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가장 보수적인 목표가를 제시했지만 하이닉스가 D램 가격 회복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점에서는 같은 의견이었다. 특히 모바일, 서버용 등 비(非)PC D램수요가 하반기에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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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하이닉스가 낸드 플레시메모리 부문에서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낸드 26nm 제품 수율 안정화로 생산능력(Capa)이 계획에 비해 빠르게 확장됐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도시바의 낸드 공급 차질 우려로 세트 업체들이 하이닉스로 구매선을 다변화하고 있어 2분기 낸드 공급량증가(b/g)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쟁업체들의 생산량 증가는 위험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일본지진의 영향으로 PC-OEM 업체들이 메모리반도체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이것이 최종소비로 연결되지 못한다면 성수기인 하반기에 성장률이 저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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