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이 정량적 투자기법의 블루오션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26일 신일평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 close 증권정보 006800 KOSPI 현재가 69,700 전일대비 2,600 등락률 -3.60% 거래량 3,389,911 전일가 72,300 2026.05.15 13:27 기준 관련기사 2분기 스페이스X 평가이익 추가 발생할 미래에셋증권[클릭 e종목] 투자금이 충분해야 기회도 살린다...연 5%대 금리로 4배까지 [클릭 e종목]성장동력 적극 확보 '미래에셋증권'…목표가↑ 애널리스트는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국내시장은 퀀트 펀드가 많지 않아 정량적 기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파이가 큰 상황"이라며 "정량적 투자기법을 사용하는 투자자들에게 국내 시장은 블루오션일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정량적 투자(퀀트 투자)란 순순하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수학적 모델을 통해 투자대상을 찾는 과정이다. 퀀트 투자는 199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했고 2000년 이후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이에 따라 퀀트 투자에 많이 뛰어들게 되면서 2006년 이후 파이가 감소했고 레버리지를 이용하면서 과열 기미가 나타났다. 결국 2007년 퀀트 펀드 대참사가 발생했고 2010년 들어서야 퀀트 투자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국내 시장의 파이는 퀀트 펀드 수익률이 높아지기 시작했던 2000년대 초 선진국 상황과 유사하다"고 분석하면서 "국내 시장의 퀀트 전략 구사 환경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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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내의 경우 2010년 이후 거래세로 인해 현·선물 차익 거래가 제약을 받게 되면서 대안으로서 인덱스 펀드 중심으로 퀀트 전략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형 헤지펀드의 도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헤지펀드 중 절대수익 추구 펀드 비중이 높아 퀀트 전략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퀀트 펀드의 긍정적인 수익률로 수익률이 자금을 불러 모으고 늘어난 투자자금으로 인해 수익률이 제고되는 선순환이 기대된다는 점도 퀀트 전략에는 긍정적인 상황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국외의 경우 2010년 이후 글로벌 퀀트 펀드의 수익률이 회복되고 있을 뿐 아니라 헤지펀드도 다시 활황 기조를 보이고 자산 규모도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어 역시 퀀트 전략 구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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