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핵심전력 '8군사령부'... 전투형부대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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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미8군사령부가 행정군수사령부에서 야전군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해외훈련 횟수를 대폭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8군사령부 참모장인 도널드 잭슨 대령은 이날 8군사령부에서 가진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미 8군은 기존 행정ㆍ군수지원 업무를 미 태평양 육군사령부로 전환해 (해외) 지역에서 진행되는 각종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8군사령부는 군수지원을 담당하는 19전구 지원사령부, 탄도미사일 방어를 맡는 35방공 포병여단, 장병 의무지원 65의무여단, 행정군수지원 8군 본사대대, 한국근무지원단, 지휘통제 지원 1통신여단, 정보수집 501여단으로 구성됐다. 미8군 사령부의 명칭이 맞춰 조직을 구성하고 전시작전임무를 주로 맡게 된 것이다.


이날 잭슨대령은 "아시아지역 외 훈련 참가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떤 훈련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자세히 밝힐 수 없다"면서 "다만, 미 태평양군사령부와 태평양육군사령부가 주관하는 훈련에 참가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한국내 작전지원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5년 전작권 전환을 대비해 조직을 개편하고 지휘관계도 변하게 된다"면서 "한국내 전개된 미군전력은 평택과 대구에 위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한미군이 보유한 전차와 장갑차도 새로운 모델로 교체된다.


잭슨 대령은 "최근 최신형 M1탱크를 도입했다면서 하반기에는 신형 보병장갑차도 들여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 보유장비는 F-16을 비롯한 최신예 전투기 70여대와 A-10 대전차 공격기 20여대, U-2기 등 항공기 100여대, AH-64 헬기 70여대, M1 전차 140여대, 브래들리 장갑차 170여대,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지대공, 지대지 미사일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주한미군은 유사시 소요되는 탄약 필수 소요분의 약 60%에 달하는 전쟁예비탄(WRSA)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군이 매년 교육훈련을 위해 사용하는 예산을30년간 투자해야 구입할 수 있는 수량이다.


또 주한미군은 전략정보 100%, 전술정보 70%를 우리 군에 제공하고 있으며, 북한전역을 관측할 수 있는 인공위성, U-2기(정찰거리 110-550㎞), RC-12H(330㎞), RC-7B(120㎞) 정찰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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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대령은 "현재 다른 나라에 파견된 8군 병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해외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참가하는 경우는 있지만 훈련 외에 지원을 위해 다른 나라에 파견된 인력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 병력 2만8500명을 유지키로 한 합의와 관련해 "미군의 숫자는 매일 변한다. 근무를 마치고 떠나고 이에 대한 보충이 얼마나 빨리 이뤄지느냐에 따라 숫자는 변한다"면서 "우리가 약속한 병력수를 유지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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