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의 고등교육에서의 대학연구 및 연구대학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34회 ‘미래인재포럼’에서 조장희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장이 주제발표하고 있다.

1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의 고등교육에서의 대학연구 및 연구대학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34회 ‘미래인재포럼’에서 조장희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장이 주제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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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조장희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장은 14일 모든 대학을 연구중심대학으로 만들기보다는 국제적인 연구역량을 갖춘 소수의 대학을 선정해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중심대학 전략에서도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소장은 14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의 고등교육에서의 대학연구 및 연구대학 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34회 ‘미래인재포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는 것은 국가의 핵심 성장전략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도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인 BK21, 우수 해외학자 유치사업인 WCU 등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원을 육성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현재는 포스텍(포항공대)이 가장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중심대학을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초기단계의 '대규모 과학'(Big Science) 프로젝트 지원 및 우수인재 유치 등 기초학문프로그램 지원 ▲연구중심대학을 희망하는 대학에 대한 정부지원 집중 등을 제시했다.

조 소장은 또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책임은 공무원이 맡고 이를 배분하는 일은 민간 전문가에게 맡겨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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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조 소장은 대학원생이 연구분야에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학원 대학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하는 한편, 수학과 과학교육의 중요성, 분절적인 문ㆍ이과 교육 완화, 다문화적 융합교육 강화 등도 강조했다.


조 소장은 1973년 CT(컴퓨터 단층촬영장치)의 수학적 원리 분석을 시작으로 PET(양전자방출 단층촬영장치), MRI(자기공명장치)를 최초로 개발한 뇌 영상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노벨상 수상에 가장 근접한 한국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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