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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는 게 미덕? 무릎은 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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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뛰기' 좋은 계절이다. 겨우내 묵혀 둔 운동화를 신고 거리로, 강변으로 나가기 전에 당신의 무릎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무릎 바깥쪽 아프면 '장경인대증후군' 의심


무릎뼈 바깥쪽에 홈이 파진 것처럼 쏙 들어간 부분이 있다. 그 바로 옆에 있는 장경인대는 무릎뼈와 허벅지뼈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장경인대가 잦은 마찰을 일으키게 되면 통증이 생기는데 이것이 장경인대증후군이다.
마라톤이나 조깅 중 무릎이 아파온다면 무릎을 30도 정도 굽혀 본다. 이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장경인대에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다. 이 통증은 쉴 때는 괜찮다가 달리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장경인대증후군은 마라토너의 병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흔하다. 증상이 가볍다면 달리기를 쉬고 얼음찜질을 하며 스트레칭이나 근력강화를 통해 회복을 돕는다. 그러나 통증이 몇 개월 지나도록 낫지 않는다면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 체외충격파치료나 PRP 주사 등이 있다.

◆내리막 피하고 운동화 점검은 필수
가장 큰 요인은 충분한 스트레칭과 근력운동 없이 무리하게 뛰는 것이다. 장경인대와 골반, 엉덩이, 허벅지 근육이 경직돼 있거나 피로가 쌓여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또 장경인대를 늘어나게 만드는 환경, 즉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내리막길과 도로의 가장자리를 달리는 경우도 위험을 증가시킨다. 낡은 운동화를 신어 쿠션이 딱딱하게 변하거나 뒤꿈치 바깥 부분이 심하게 닳은 경우도 그렇다. 운동화 외관은 멀쩡해 보여도 중창(운동화 밑창의 중간부분)이 닳기 시작했으면 교환해야 할 시점이다.

도움말 : 이상호 원장(서울 튼튼병원 구로점)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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