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물가상승, 전세값 대란, 구제역 발생으로 국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했을 때에도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임기 4년차인 대통령은 '레임덕은 없다'고 한다.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는 높지만(3월말 41.8%) 평가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국책사업을 두고 소신과 공약 사이에서 욕을 먹더라도 소신을 택한 대통령의 용기는 좋았지만, 지역간, 정당간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개각 필요성을 거론했다.
정 의원은 아울러 "이제 국정의 기조를 바꿀 때"라며 "선발투수를 바꾸고 마무리투수를 내세울 때"라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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