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주민 청소대행업체에 감사 편지 양말선물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익명의 주민이 보내온 한 통의 감사편지와 8켤레의 양말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연인즉 지난달 31일 주소불명의 이문동 주민이 동대문구 청소대행업체인 동양용역 앞으로 소포 1개를 보냈다.

내용물을 확인해 보니 한 통의 편지와 양말 8컬레가 들어있었다.


편지내용은 올부터 새로 시행된 쓰레기 수거체계로 인해 환경미화원들이 야간과 새벽에 작업해야 하는 등 근무 여건이 더 열악해졌음에도 쓰레기가 많던 동네가 너무 깨끗해져 정말 감사하다는 내용이다.

이 같은 감사편지와 선물을 받은 동양용역 조용준 대표는 “이번 일로 우리를 늘 지켜보는 사랑의 눈길이 있음을 알게 됐다"며 "감사의 뜻이 퇴색하지 않도록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의 지킴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회사 차원에서 부족한 등산용 양말을 추가 구매해 전 직원에게 선물했다.

AD

소식을 접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의 쓰레기 배출 편의를 도모하고 앞선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선한 지정동 쓰레기 일괄 수거체계가 이제 서서히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며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동양용역을 비롯한 청소대행업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또 "열심히 일하는 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