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코] 청야니, 선두 "메이저도 내꺼야~"
3라운드서 6언더파 '2타 차 선두'로 도약, 타이틀방어와 시즌 2승 '두 마리 토끼사냥'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의 상승세가 무섭다.
청야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골프장 다이나쇼어코스(파72ㆍ6702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크래프트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 6언더파의 맹타를 앞세워 순식간에 리더보드 상단(12언더파 204타)을 접수했다.
단 1개의 보기도 없이 전, 후반 각각 3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퍼펙트플레이'가 돋보였다. 드라이브 샷은 건조한 날씨와 딱딱한 페어웨이에서 최대 316야드를 날아가는 등 가공할만한 장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고, 아이언 샷 역시 단 한 차례만 그린을 놓치는 정교함이 빛을 발했다.
2011시즌 개막전인 혼다LPGA타일랜드에서 우승해 신지애(23ㆍ미래에셋)를 제압하고 '골프여제'의 자리에 올라선 청야니로서는 '타이틀방어'와 함께 시즌 2승으로 넘버 1 경쟁에서도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는 호기다. 통산 6승 가운데 메이저대회에서만 3승을 수확해 특히 빅 매치에 강하다는 점도 청야니의 우승확률을 높여주고 있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2타 차 2위(10언더파 206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선두권은 모건 프레셀(미국)이 3위(8언더파 208타), 재미교포 미셸 위(22ㆍ한국명 위성미)가 4위(6언더파 210타)다. 한국은 강지민(31)이 9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잡았지만 우승권과는 거리가 멀다. 신지애와 최나연(24ㆍSK텔레콤)은 공동 36위(3오버파 219타)로 여전히 부진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