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베팅할 시점 아니다 '투자의견·목표가↓' <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30일 강원랜드 강원랜드 close 증권정보 035250 KOSPI 현재가 16,220 전일대비 570 등락률 +3.64% 거래량 724,444 전일가 15,6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강원랜드, 하이원 워터월드 재개장…"VR 슬라이드 무료" 강원랜드, 주당 950원 현금 배당 결정 [클릭 e종목]"강원랜드, 인건비 탓 어닝쇼크…성장동력 유효" 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하향하고 목표가 역시 2만9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지난 1년간 주가가 55% 상승하며 코스피를 20% 상회한 가운데 주가상승의 동인이었던 운영 효율성 상승을 통한 성장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추가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증설을 통한 외형확대가 선행돼야 하나 이는 현재로서 가늠하기 어렵다"며 "현재는 증설 가능성에 베팅해 신규매수에 가담할 만큼 매력적인 주가수준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1년간 강원랜드 주가를 이끌었던 동인은 운영 효율성 상승과 증설 기대감이었다고 분석했다.
운영 효율성은 머신게임의 교체, 빈자리 확인시스템ㆍ예약시스템ㆍ전자식 테이블게임의 도입 등을 기반으로 하지만 올해 머신게임의 교체는 전체 960대 중 44대에 불과하고, 기타 시스템도 제한적인 수준에서 도입될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증설 허가의 경우 영업장 면적확대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노력이 맞물리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않고 있고 외부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예단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는 "카지노에서는 베팅이 필수이지만, 주식시장에서 카지노주는 베팅이 아닌 인베스팅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3515억원으로 예상했다. 자연재해와 공무원 출입기록 공개 등의 영향으로 18% 비중을 차지하는 VIP부문이 역 성장하고 있으나, Mass부문에서의 Drop액 증가와 Hold Ratio 안정화에 기반해 카지노매출이 4.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한 161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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