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직장인들이 퇴근 이후 주로 이용하는 술집과 식당 등에서 실내 공기오염 노출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9일 발표한 '국민 일일 시간활동 양상에 따른 개인노출평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녁 이후 시간대(오후 6~11시) 식당, 술집, 카페, 당구장, PC방, 노래방 등의 실내 공기 중 미세먼지(PM2.5) 농도는 평균 363.0㎍/㎥, 벤젠은 8.8㎍/㎥, 포름알데히드(HCHO)는 76.8㎍/㎥ 등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주택 실내에 비해 미세먼지는 5배, 벤젠은 2배, 포름알데히드는 1.5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식당 등의 실내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363.0㎍/㎥)는 인근 실외 공기(44.8㎍/㎥)보다 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벤젠의 개인노출 농도는 기타실내에서 활동 후 귀가하는 근로자 3.64㎍/㎥, 전업주부 3.34㎍/㎥, 퇴근 후 바로 귀가하는 사무직 근로자 3.20㎍/㎥, 대학생 3.11㎍/㎥로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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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도 환경과학원 환경보건연구과장은 "직장인이 자주 접하는 식당 등의 실내 공기는 흡연이나 음식 조리 등으로 인해 오염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실내에서의 금연과 주기적인 환기를 해야 오염 농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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