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22일 중동사태, 일본 지진 재해 등으로 항공산업에 불안감이 가중되면서 실적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식각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김혜린 애널리스트는 "중동사태로 전세계 경제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일본의 역사적 지진재해는 전 세계 경제를 걱정해야 할 상황까지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가부담과 단기적인 수요 불안감을 외면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올해 국내항공사들의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올해 전체 매출액은 17조6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6% 하향조정이 불가피 해 보이며, 전체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무려 -40%나 시각을 낮출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수요 불안속에서 비용상승 요인까지 가중되며, 이익규모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국의 폭발적인 여객 수요 성장성과 잠재력, 한국의 흔들림없는 여객 및 화물수요, 거기에 일본항공산업의 구조조정 등 한국 항공산업의 구조적 변화는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얘기치 못한 변수들로 기존 기대치보다 실적 훼손이 불가피 해 보이지만, 기존에 우리가 중장기적으로 항공주를 바라보던 긍정적 방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두 사건으로 항공주의 시각조정을 방향성의 훼손이 아닌, 단기적 충격으로 인식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AD

아울러 충격적인 두 사건에 대한 펀더멘탈 변화를 충분히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가는 그보다 더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항공산업을 둘러싼 긍정적인 구조적 변화 속에서 일시적 사건으로 큰 폭의 조정을 보였으나, 지금부터는 추가 하락 가능성 보다는 상승기회로 엿보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