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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3040 직장인 지갑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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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30~40대 직장인들이 화이트데이(3월14일)에 가장 씀씀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념일에 민감한 20대는 취업난 등으로 선물을 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롯데백화점은 화이트데이 행사 기간동안 잡화 상품 구입 비중을 집계한 결과, 30~40대 남성 구매비중이 작년에 비해 10%P 증가했다.

주로 구입하는 품목들은 화장품, 주얼리, 시계, 핸드백으로 액세서리와 지갑 위주였던 예전에 비해 가격대도 높아졌다.

주얼리 30.5% 시계 49.7%, 핸드백 24.2%, 화장품 15.5% 등 품목별로 고른 신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디올, SK-Ⅱ 등이 인기를 끄는 등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들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이에 따라 잡화상품의 개인별 구매단가 역시 작년보다 평균 15~20% 가량 늘었다.

또 직장인이 퇴근시간을 활용해 선물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면서 6시 이후 매출이 급증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6시이후 잡화 매출 비중이 하루 매출의 32% 정도였으나 7일부터 10일까지는 6시 이후 매출 비중이 40~45%로 증가했다.

특히 이번 화이트데이는 발렌타인데이(2월14일)보다 매출이 크게 늘어 크리스마스를 잇는 기념일로 자리잡았다. 사탕 및 초콜릿 매출은 발렌타인데이보다 2배 가량 높게 나타났으며, 잡화 매출도 15% 가량 높았다.

액세서리의 경우 화이트데이의 매출이 크리스마스 매출의 70% 수준을 기록했다.

한길모 롯데백화점 잡화팀장은 "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잡화 매장을 방문한 직장인 중 자신에게 필요한 상품을 구입하면서 남성 잡화 상품들도 브랜드별로 30~40%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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