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지난해 지산밸리록페스티벌에서 국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가 오는 1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아이유는 특별 손님으로 코린 베일리 래의 첫 번째 국내 단독 공연 무대에 오른다.
코린 베일리 래는 2006년 데뷔해 앨범 발표와 동시에 영국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차트 4위에 오르며 대서양 양안에서 주목받았다. 이후 그래미상과과 브릿어워즈 주요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2008년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지난해 한층 성숙한 감성의 보컬과 함께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첫 번째 내한공연을 성공리에 펼쳤다.
수차례 매체 인터뷰 등을 통해 코린 베일리 래를 자신의 롤 모델로 꼽은 바 있는 아이유는 특별 손님으로 무대에 오른다.
코린 베일리 래 역시 아이유의 음악과 라이브 영상 자료를 본 뒤 “어린 나이지만 목소리에 담긴 소울(soul)이 대단하다, 꼭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내한공연에 앞서 코린 베일리 래의 두번째 앨범 '더 씨(The Sea)'가 특별판으로 재발매됐다. 이 음반에는 코린 베일리 래 자신이 존경하는 거장 뮤지션들의 명곡들을 감성적인 목소리로 재해석한 EP 앨범 '더 러브(The Love)'가 추가로 수록돼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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