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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음악의 거장' 질베르투 질, 4월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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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질베르투 질이 처음으로 국내 팬들과 만난다.

질베르투 질은 다음달 19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첫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브라질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질베르투 질은 지난 46년간 52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7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4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 브라질의 국가대표급 가수 겸 작곡가, 기타리스트이다.

강한 선율과 풍부한 멜로디 속에 사회적 불평등과 인종차별, 과학과 종교 문제, 아프리카부터 동양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 문제를 노래해온 그는 2008년 문화부 장관을 사직한 뒤 전업 뮤지션으로 돌아와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브라질 음악사에 있어 또 한 명의 거장인 카에타누 벨로주와 함께 1960년대 군사 독재 정권의 탄압 속에서 젊음의 목소리를 담아낸 문화적 움직임인 '트로피칼리아' 정신을 내세운 음반을 발표하다 국외로 추방되기도 했다.
어쿠스틱 콘셉트로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 질베르투 질은 저명한 첼리스트이자 지휘자인 자크 모렐렌바움, 질의 아들 벵 질과 함께 기타 두 대, 첼로 한 대로 지난 2009년 발표한 라이브 앨범 'Bandadois'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그간 주로 대규모 밴드와 함께 공연을 해 온 질베르투 질은 이번 투어의 단출한 구성에 대해 "진정으로 음악을 즐기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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