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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도 반정부 시위 격화…제2 항만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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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오만 반정부 시위대가 석유의 공평한 분배를 요구하며 주요 항구로의 접근 도로를 봉쇄했다.

28일 외신들에 따르면 오만의 반정부 시위대 수백 명은 오만에서 두 번째로 큰 소하르(Sohar) 항구로 접근하는 주요 도로를 봉쇄하고 사람 및 교통수단의 통행을 막고 있는 것으로 타났다.
이 항구는 소하르의 정유공장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석유를 하루 16만 배럴씩 실어 나르고 있어 석유 운송에 차질을 빚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루 85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오만에서, 하루 16만 배럴은 결코 적지 않은 양이다.

시위대는 "모든 국민에게 석유의 부가 공평하게 분배되길 원한다"며 "외국인 노동자 규모가 줄고 더 많은 일자리가 오만인들에게 돌아가길 원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에는 소하르에서 2000명의 시민이 국왕의 41년 통치를 비판하며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것을, 경찰이 고무총탄을 쏘며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술탄 카부스 빈 사이드 오만 국왕은 현재 41년째 장기집권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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