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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성장 자신"…이석채 회장 및 임원들 "KT 주식 쌀때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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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튀니지를 시작으로 한 민주화 시위가 이집트,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전지역으로 번지며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 가운데 KT 이석채 회장과 주요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리비아 정정불안으로 인해 국제 유가와 환율, 주식시장이 일제히 요동치자 KT의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3만원대까지 하락했다. KT가 스마트폰 시대를 주도한 이후 처음 발생한 일이다.
상황이 급박하게 흐르자 이석채 KT 회장이 먼저 나섰다. 이 회장은 자사주 4960주
(약 2억원 상당)를 장내 매수했다.

뒤를 이어 석호익 부회장이 1220주, 기업고객부문 이상훈 사장이 1000주,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 1000주, GSS부문 전인성 부사장 510주, 구매전략실 박정태 전무 840주, 글로벌사업본부 김한석 부사장 610주, 가치경영실 김연학 전무가 6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는 임원의 숫자도 늘고 있다. 상무보는 공시 의무가 없다는 것을 감안할때 KT 임원 대부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KT는 지난 해 4월에도 임원 47명이 총 2만6580주(12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이석채 회장부터 주요 임원 대부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까닭은 KT의 성장 가능성을 자신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KT 주가가 일시 하락하고 있지만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스마트 시대에 가장 잘 적응한 회사가 KT라는 점을 고려할 때 현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면서 "KT가 갖고 있는 비전과 성장동력을 고려할 때 머지 않아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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