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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액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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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액 보다 높은 121% 달성...12억1000만원 거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사상 최초로 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지 못한 가운데 서울 중구가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을 초과 달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성금 유용 사건과 경기 침체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모금이 쉽지 않은 여건에서 이뤄낸 것이라 다른 자치구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박형상 서울 중구청장

박형상 서울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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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박형상)는 지난 해 12월1일부터 '희망 2011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추진한 결과 6억859만8000원 성금과 5억3134만6000원 상당의 성품 등 모두 12억1000만원을 모금했다.

이는 목표로 했던 10억원을 121% 초과 달성한 것으로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이 오는 28일에 종료되는 것을 감안하면 모금액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인 '행복더하기 사업'과 연계,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민과 기업체, 단체 등과 함께 지난 해 12월 1일부터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추진했다.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만큼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모금사업의 총괄과 배분관리를 맡고, 구청은 직능단체ㆍ기업체ㆍ구민 등 이웃돕기 참여 유도와 지원 대상 발굴ㆍ사업 홍보 등을 담당했다.

지역주민과 단체, 기업체 독지가 등 후원자와 사회복지시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정기결연, 일시지원, 주민복지서비스 등 '중구 행복더하기'와 연계한 민ㆍ관 협력시스템으로 추진했다.

이런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구는 법적 보호계층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외 독거 노인ㆍ장애인 가정ㆍ한부모 가정ㆍ결식 아동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우선적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실직ㆍ질병 등 신체적ㆍ경제적 어려움이 있으면서도 제도상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도 적극 발굴,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과 중구 행복더하기에서 모아지는 성ㆍ금품은 관내 저소득가정 1430가구에 매월 9166만원씩 정기적인 도움을 주어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자립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보호대상자에게 지원되는 성ㆍ금품은 중구 행복더하기 전산 시스템에서 관리돼 중복 지원을 피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다.

박형상 구청장은 “중구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따뜻한 겨울보내기 모금을 목표액보다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들과 각 단체의 도움이 컸다”면서 “이런 분들의 후원과 도움을 바탕으로 소외받는 사람들이 없도록 구청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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