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LIG넥스원과 삼성탈레스에 대해 조사를 벌였고, 이달 들어서는 한화특수사업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들 업체는 입찰 전인 2009년 3월 업무를 나눠 서로 경쟁하지 않기로 협약을 맺은 것으로 드러나 담합 의혹이 제기돼왔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이 문제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해당 업체들은 전력 국산화를 위해 국내 업체들끼리 불가피하게 협력이 필요했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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