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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도 공세..코스피 연저점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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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하락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소폭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현·선물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전날 4400억원 가량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던 프로그램 역시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9.50포인트(0.46%) 내린 2060.20에 머물러 있다. 전날 보다 7.42포인트(0.36%) 오른 2077.12에 개장했지만 이내 상승탄력을 잃고 하락 반전했다. 오전 10시께에는 2056.85까지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치(1월3일 장중 2054.83)를 위협하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장중 꾸준히 매도세를 확대하면서 1537억원 가량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601억원, 863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의 방향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으로 600억원 이상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약세다. 기아 현대차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운송장비 업종이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화학, 기계, 증권, 보험 업종 등도 약세다. 외국인 투자자가 운송장비 업종에서 700억원 가량의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전날 급락했던 건설업종을 비롯해 철강금속, 음식료품 업종 등은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274종목이 오르고 있다. 501종목은 내리고 있고 하한가 종목은 없다. 71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편 중국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 상승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전날보다 0.7원 내린 1104원으로 출발해 이 시각 현재 1104.1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 이미 충분히 예상됐던 만큼 중국 금리인상의 영향은 제한적인 가운데 위험자산 거래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 금리인상에 따른 아시아 통화 동반 절상 기대 등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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