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55.2% "내 건강상태 좋다" 자신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민 55.2%가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4년 전 2006년 보다 9.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가 30일 통계 웹진인 e-서울통계 43호를 통해 ‘2010 사회조사(통계청)’ 자료 중 서울시민의 주관적 건강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010 사회조사’는 통계청에서 ‘보건’을 주제로 지난해 5월17일부터 29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 조사로, 서울은 서울거주 만15세 이상 46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세 이상 서울시민의 55.2%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34.1%는 '보통', '나쁘다'는 10.7% 였다. 서울시민 89.3%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통이상은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셈이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다’는 인식은 2006년 46.1%에서 2010년 55.2%로 9.1%포인트 증가했다. 또 2010년 전국 평균인 46.8% 보다도 높은 수치다.
특이한 점은 음주자가 비음주자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더 자신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20세 이상 음주시민 중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56.4%로 비음주자가 건강이 좋다고 인식하는 비율 47.4% 보다 9.0%포인트 높았다. 반면 자신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비음주자가 19.9%로 음주자 7.2%보다 12.7%포인트 높았다.
이에 반해 흡연자와 비흡연자는 비슷한 수준으로 자신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세 이상 흡연 시민 중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52.2%로 비흡연자가 생각하는 53.9%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자신의 건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자신의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오히려 비흡연자(11.9%)가 흡연자(9.6%)보다 2.3%포인트 높게 나타났으나 차이가 크지는 않다.
이와함께 건강관리에 있어선 ‘정기건강검진 실천율’이 4년 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5세이상 서울시민 중, ‘규칙적 운동’을 한다는 시민은 2006년 29.5%에서 2010년 35.3%로 5.8%포인트 상승했지만 ‘정기건강검진’을 실천하는 시민은 동일기간 30.0%에서 48.3%로 18.3%포인트나 늘었다. 특히 건강관리는 연령이 높을수록 실천율이 높게 나타났는데 ‘규칙적 운동’은 50대에서, ‘정기건강검진’은 40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편 20세 이상 인구 중 지난 1년 동안(2010년) 주 1회 이상 술을 마신 음주인구 비율은 25.5%로 나타났다. 이들 음주인구 중 금주(또는 절주)를 시도한 비율은 23.4%였다.
이와함께 20세 이상 서울시민 중 담배를 피우는 비율은 23.9%였고 흡연자 중 지난 1년 동안 금연을 시도했던 인구 비율은 44.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흡연자 중 지난 1년 동안 금연을 시도한 인구비율은 50대 연령층(52.3)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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