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 길]꽉 막힌 고향 길 '스마트'하게 "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 설 연휴 새로 장만한 스마트폰만 잘 활용하면 막히는 길까지도 피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트위터 서비스와 더불어 더욱 강력해진 각 교통 관련 기관의 앱(App 어플리케이션)들이 운전자들의 고향 길을 안내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부는 지정체구간에 임시 갓길차로제, 임시 개통 도로 운행, 우회도로 안내 등을 통해 귀성객들의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 국토부 "지정체 해소 총력"= 국토부와 도로공사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설 이전에 가능한 구간에 한해 준공 또는 임시 개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교통량 분산에 나선다.
이어 고속도로(79개 구간) 및 국도(17개 구간)을 상습 지·정체 구간으로 지정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한다.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일부 구간에 갓길 운행을 임시로 허용된다.
고속도로 진입도 노선별 서행길이와 정체구간비율 등 교통혼잡상황에 따라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로 개방수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 티알오아시스(TrOASIS)로 '뻥'= 티알오아시스(TrOASIS)는 국토해양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개발한 참여형 교통정보 앱이다.
'티알오아시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같은 방향으로 가는 운전자끼리 서로 소통하며 필요한 교통정보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고속도로 CCTV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용자의 운전방향에 맞춰, 자동으로 주변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해 이용자가 일일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다니는 수고도 덜었다.
이 앱은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설날 이용할 경우 고향으로 가는 사람들끼리 길벗으로 연결돼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를 문자, 사진, 영상, 음성 등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서비스를 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국도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의 교통정보는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었다"면서 "이번 스마트폰 서비스는 수요자가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형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시간으로 정보 검색으로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원활하게 고향에 내려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공은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해 교통예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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