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세계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켓워치는 25일(미국 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재 국제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설문조사를 인용, “응답자의 48%가 향후 1년간 세계 경제가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very confident)했다”며 “이는 세계 금융위기 전인 2008년에 기록한 50%에 가까운 수치로, CEO들의 경기 자신감이 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2009년 CEO들의 경기 자신감은 21%였고, 2010년에는 31%에 그쳤다.


PwC는 매년 초 세계 CEO들을 대상으로 경기 자신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는데, 올해는 14번째로 69개국 1201명의 CEO들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자의 39%는 중국을 경제 성장 원동력으로 지목했다. 미국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1%였으며, 브라질과 인도를 주목한 응답자는 각각 19%, 18%였다.


지역별 성장 전망은 아시아(90%), 라틴 아메리카(84%), 아프리카(75%), 중동(72%), 동유럽(70%)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3년간 경기 자신감은 51%로, 2008년의 42%를 넘어섰다. 2009년은 34%였고 지난해는 50%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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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낼리 PwC 회장은 “CEO들이 벙커심리(위기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몸을 사리는 심리)에서 빠져나오고 있다”며 “CEO들이 개선된 세계 경제 상황과 늘어난 수요를 이용할 결심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응답자의 약 33%는 세계 경제를 매우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요소로는 약 75%가 불안정한 경제 상황을 꼽았다. 61%는 재정 적자에 대한 정부의 대응책이 경제 성장을 막을 수 있다고 우려했고, 60%는 과도한 규제를 걸림돌로 지목했다. 환율 변동성과 불안정한 자본 시장을 지적한 응답자는 각각 54%, 52%였다.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응답자는 33%에 그쳤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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