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온라인게임 1월말 '맞대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대작 '테라'를 피해 공개 서비스 일정을 조정하던 신작게임들이 설 연휴를 앞둔 1월말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각 업체의 주요게임들이 1월말 일제히 서비스에 돌입하면서 사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테라'를 피해 일정을 늦추던 신작들이 겨울 성수기와 설 명절 시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동시에 경쟁에 뛰어 들다 보니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우선 엔트리브소프트는 웹게임 '문명전쟁 아르케'의 정식 서비스를 20일 시작했다. 별도로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웹게임'인 '문명전쟁 아르케'는 로마, 이집트, 페르시아, 중국 등 고대 융성했던 4대 문명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자신이 선택한 문명을 발전시키고, 이들 간의 끊임없는 전쟁을 통해 궁극적으로 세계통일을 목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사용자가 직접 조작하는 실시간 전투 시스템이 적용됐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것도 기존 웹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그래픽과 사운드도 갖추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라이브플렉스는 자사가 개발, 서비스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라고나 온라인'의 공개 서비스를 24일부터 시작한다.
라이브플렉스의 첫 자체 개발 게임인 '드라고나'는 3년여의 개발기간과 90여명의 개발진, 80억원이 넘는 개발비가 투입된 게임으로 이미 수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전투모드 등 게임의 주요 특징들에 대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로라게임즈의 '룬즈오브매직:고대왕국'도 20일부터 공개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게임은 전 세계 17개 언어로 27개국에서 서비스 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집계된 전 세계 가입자 수는 600만 명을 돌파했다. 오로라게임즈는 지난해 12월 초 '룬즈오브매직'의 한국 서비스 판권을 확보했으며 지난 14일부터 3일 동안 진행했던 사전테스트를 통해 검증 과정을 거친바 있다.
오로라게임즈 관계자는 "룬즈오브매직은 MMORPG의 모든 시스템이 집약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방대한 스토리와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며 "합리적인 부분 유료화 정책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룬즈오브매직'은 서비스 개시 하루 만에 홈페이지 방문자 수 25만 명을 넘어서며 인기몰이를 시작하고 있다.
엠게임의 신작 '발리언트'는 26일 공개서비스에 돌입한다. 이미 지난 21일부터 사전공개서비스가 진행 중인 이 게임은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의 특징인 '던전플레이'의 재미를 강화시킨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던전'은 RPG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냥 공간'을 의미한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1월은 신작들의 서비스와 테스트가 이어지는 게임업계 최대 성수기"라며 "특히 올해는 1월말에 신작 게임의 공개가 집중돼 사용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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