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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슈팅게임 해외서 '한류총성'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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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우리나라의 온라인 1인칭 슈팅(FPS) 게임들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의 '크로스파이어'는 국내 시장의 부진을 딛고 중국에서 동시접속자 230만 명을 돌파했고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도 최근 필리핀에서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 제페토의 '포인트 블랭크'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인도네시아 국민 게임으로 올라섰다.
네오위즈게임즈 '크로스파이어'

네오위즈게임즈 '크로스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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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네오위즈게임즈의 '크로스파이어'가 1월 중순 중국 현지에서 동시접속자 23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성과는 현지에서 서비스 중인 캐주얼 게임 장르 중 가장 많은 동시 접속자 기록이며,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게임 중 역대 최고 기록이라고 네오위즈게임즈는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3월 180만 명, 9월 200만 명에 이어 또 다시 4개월 만에 23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을 중심으로 베트남,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영국, 러시아 등 전 세계 10개국에 진출했으며 올해 대만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드래곤플라이 '스페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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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는 지난달 필리핀에서 동시접속자 5만 명, 누적 회원 20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드래곤플라이는 필리핀에서 지난 2008년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스페셜포스'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며 지난해 12월 7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전월 대비 33% 상승한 수치다.
또한 이 게임은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서비스되며 드래곤플라이의 지난해 해외 매출을 주도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해외매출 4300만 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 해외매출을 경신했다.

국산 슈팅게임 해외서 '한류총성' 울렸다 원본보기 아이콘

제페토의 '포인트 블랭크'도 인도네시아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약 30만 명을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러시아, 터키 등 유럽과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20여개 국가에 진출해 주목을 받았다. 이 게임은 최근 폐막한 '태국게임쇼'에서 최고의 온라인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페토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중국과 유럽 국가에서도 곧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비교적 고사양의 PC와 초고속 인터넷망이 필요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오랜 시간 캐릭터를 육성해야 하는 부담감 없이 짧은 시간을 이용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세계 시장에서 FPS 게임이 인기를 얻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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