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환자 겨울철에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소화불량 환자가 겨울철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중 진료환자가 가장 적은 5월에 비해 12월의 환자수가 20% 정도 많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2009년 소화불량에 대한 심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5년간 환자수는 연평균 3.5%씩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매년 약 10만명, 1.5배 정도 많았고(2009년 남 40.4%, 여 59.6%), 시기별로는 매년 12월과 1월에 연중 최고 환자수를 기록했다.
월별 평균 진료인원은 5월이 가장 적어 4만 9456명이었으며, 다음으로 적은 달은 4월로 4만 9861명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은 달은 12월로 평균 5만 9750명, 다음으로 1월이 5만 9205명이었다. 나머지 달들은 5만 2000명에서 5만 3000명 수준을 유지했다.
겨울철에 소화불량 환자가 많은 것은 몸의 신진대사와 관련이 있다. 과도한 추위에 노출되면 일시적으로 위장 기능이 저하돼 소화불량, 식욕감퇴, 변비 등이 생길 수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차가운 공기에 배가 장시간 노출되면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 소화기능에 이상이 생긴다거나, 겨울철 활동량이 줄어 위장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이란 의견도 있다. 때문에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외출 후 몸을 충분히 녹인 다음 음식을 먹는 게 좋다.
민영일 비에비스 나무병원장은 "일반적으로 위나 대장 같은 장기의 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며 "겨울에 유독 소화불량 증세가 잦다면 추위와 급격한 온도차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