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미시車 "절반 이상 해외서 생산"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해외생산을 대폭 늘린다. 엔 강세가 지속되면서 낮은 비용으로 해외시장에 자동차를 공급할 뿐 아니라 급증하는 신흥국 수요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마스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2013년 회계연도까지 전체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신흥국에서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마스코 사장은 "엔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환율에 크게 영향을 받는 수출업체들이 일본에서 생산을 늘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해외 생산을 늘리는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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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엔강세에 해외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도요타는 총 255억엔을 투입해 태국과 아르헨티나 공장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중국 등 신흥국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2013년회계연도까지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40% 가량 늘린 137만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자동차 모델을 늘려 같은 기간 순익을 3배로 늘릴 계획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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