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지난해 오픈마켓 게임이 대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지난해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 중 오픈마켓 게임물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는 지난해 게임물 등급분류 관련 통계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게임위에 따르면 지난해 게임 등급분류 회의는 100회가 개최됐고 등급분류가 결정된 건수는 4808건으로 지난 2009년 4072건에 비해 18%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오프마켓 게임물이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오픈마켓 게임은 SK텔레콤의 T스토어 등 공개된 마켓에 누구나 올리고 내려 받아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말한다.
지난해 등급 분류를 받은 오픈마켓 게임물은 1952건으로 전체 게임물의 40.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47건의 게임이 등급분류된 것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또 지난해 등급분류를 받은 모바일게임 2238건 중 77%인 1725건이 오픈마켓 게임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픈마켓 게임의 급격한 증가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픈마켓 게임은 지난해 1월 32건 등급분류된 것에 그쳤으나 꾸준히 늘어 12월에는 562건 까지 등급분류 건수가 증가했다.
반면 등급이 거부된 건수는 422건으로 2009년 854건 대비 49% 감소했다. 게임위는 2009년에는 21%의 게임이 등급분류 거부됐지만 지난해에는 8.8%만 등급분류가 거부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케이드 게임물 및 PC게임물이 감소해 등급분류 거부가 전체적으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아케이드게임물은 2009년 1256건 등급분류를 받았지만 지난해 586건으로 대폭 줄었다.
등급분류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이용가 등급이 74.6%로 가장 많았고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은 14.4%로 나타났다.
또한 등급분류가 취소된 건수는 177건으로 전년대비 221% 증가했고 불법게임물단속 건수는 1619건으로 집계돼 전년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게임의 내용을 수정해 신고한 건수는 6209건으로 전년에 비해 61% 증가했으며 내용 수정에 따른 재분류 건수는 203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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