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달 기업들의 주식발행이 200%이상 폭증한 반면 회사채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 호조에 따라 주식발행은 늘었지만 연말 결산을 위해 채권발행을 꺼리면서 회사채 발행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 한해 동안 주식발행은 전년에 비해 소폭 줄었으며 회사채 발행은 예년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2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자금은 9조 3974억원으로 전월(10조 4905억원) 대비 1조 931억원(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 유상증자 등 주식발행은 주식시장 상승에 급증했다.


12월중 주식발행 규모는 2조 701억원으로 전월(6796억원) 대비 1조 3905억원(20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가 11건, 3823억원으로 전월(11건, 1654억원) 대비 131.1% 증가했고 특히 유가증권시장의 기업공개가 크게(860.3%) 늘었다.


유상증자도 23건, 1조 6878억원으로 전월(12건, 5142억원) 대비 228.3% 늘었다.


지난 한해동안 주식발행 규모는 10조3000억원으로 전년(11조6000억원) 대비 11.0% 감소했다.


반면 회사채 발행은 주로 기업이 연말에 결산을 위해 채권발행을 꺼리는 경향 등으로 전월에 비해 줄었다.


12월중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는 7조 3273억원으로 전월(9조 8109억원) 대비 25.3% 감소했다.


지난 한해 동안 회사채발행 규모는 112조9000억원으로 전년(114조90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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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지난 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규모는 총 123조2000억원으로 전년(126조5000억원) 대비 약간(2.6%) 감소했지만 전년에 이어 120조원 이상을 유지하는 등 직접금융에 의한 자금조달이 매우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전 금감원 기업공시제도국장은 "직접금융 확대는 주로 주가상승과 금리의 하향 안정화 등에 따른 기업의 증권발행 선호에 기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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