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 연초 장기출장
'긴' 일정만큼 '단단'해지는 경영구상
17일 SKC에 따르면 최 회장의 신년 해외 출장은 통상 2주 안팎의 장기 출장이다. 매년 빠뜨리지 않고 참석하는 라스베이거스 CES 참관과 미국 조지아 현지 공장을 방문을 겸한다. 필요에 따라 유럽에 있는 폴란드 공장에도 들른다.
주요 임원 10여명과 함께 동행 하는 최 회장은 이번엔 이종성 SK텔레시스 사장을 대동했다. SKC관계자에 따르면 "1월 출장은 라스베이거스 CES 참관을 통해 전자기술에 대한 앞으로의 흐름을 집고, 생산공장을 방문해 현장경영을 하는 등 한 해 경영구상을 목적으로 한 장기 출장"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29년째 라스베이거스 CES를 참관한 '개근CEO'다.
최 회장의 조지아 공장에 대한 애착은 남다르다. 지난 1996년 첫 미국 진출과 함께 해 15년을 이어 온 곳이기 때문이다. 식품포장용에서 LCD용 필름까지 광범위하게 쓰이는 폴리에스터 필름을 생산하는 조지아 공장은 작년 기준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 15%를 기록하며 미국 3대 필름 공장으로 자리 잡았다.
또 지난 2007년에 광학용 필름 공장 건설로 폴란드 첫 투자를 시작한 SKC는 작년에는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 공장을 준공하고 동유럽 공략 준비를 마쳤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해외 일정과 경영구상이 새로운 투자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뒤따른다. 지난해 사상 최대이익을 거뒀던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을 찾는다는 것.
한편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더블 SKC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올해 더 큰 성장을 위한 만반의 준비와 함께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키워나가자"며 임직원들에게 의욕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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