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허문 온라인게임, 흥행은 떼어 놓은 당상
'RPG+FPS' 새로운 융합 장르 떴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와 1인칭 슈팅(FPS) 게임 장르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신작 게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온라인게임 장르의 융합이 최근 공개되고 있는 신작 게임들의 특징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국내 게임 사용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르인 RPG와 FPS를 접목한 게임이 호평을 받고 있다.
우선 지난달 1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의 '워크라이'는 RPG와 FPS라는 전혀 다른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이 게임은 4년의 개발 기간이 투입됐으며 4차례의 비공개테스트(CBT)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최대 8대 8로 사용자들이 참여해 대전을 펼치는 액션 슈팅게임이지만 여느 슈팅 게임과 달리 주로 RPG의 배경인 판타지 세계에서 게임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무기도 현대의 총이 아닌 마법, 활, 독창적인 기술 등이 동원된다. RPG의 배경에서 슈팅게임의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셈이다.
지난 6일 공개서비스에 들어간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의 '와일드플래닛'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FPS 게임을 접목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억원 이상의 개발비, 5년의 제작 기간, 60여명의 제작진을 투입해 개발된 이 게임 역시 대규모 전투와 캐릭터 육성 등 기존 MMORPG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는 동시에 슈팅 게임 환경도 제공한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와일드 플래닛은 운석과의 충돌로 황폐화된 지구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배경으로 정통 MMORPG 시스템 구축하고 있다"며 "동시에 슈팅게임의 장점과 대규모 액션 전투 시스템도 구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MORPG를 즐기는 동시에 슈팅에 최적화된 100여종 무기를 통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크라토스'와 '연합클랜'의 대립 구도를 배경으로 게임이 진행되며, 각 진영에서 10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전투를 기술적으로 문제없이 구현했다고 액토즈소프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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