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0일 IT업종에 대해 "드디어 최악의 국면을 탈피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5월 이후 확대돼 오던 D램 월별 판가 하락율이 이번달부터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상반월 D램 1Gb DDR3 고정 거래선 가격은 지난달 하반월 0.97달러 대비 6.2% 하락한 0.91달러로 집계됐다. 2GB 모듈 기준 17달러 수준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1월 하반월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은 모듈 기준 16달러, 단품 기준 0.84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1월 평균 가격은 0.88달러로, 전월 1.03달러 대비 14.9%의 하락율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판가 하락율 기준으로 D램 산업은 최악의 국면을 탈피했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2월 상반월 D램 가격이 모듈 기준 15달러, 단품 기준 0.78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안정세를 보이거나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판단했다.

낸드플래시의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지난 한 주 32Gb와 64Gb 현물 가격은 각각 1.8%와 6.3% 상승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도시바 정전 영향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여전히 존재한다"며 "춘절을 앞두고 재고 증가가 진행되면서 탄탄한 가격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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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같은 추세가 1월 하반월에도 이어질 것이며 2월 이후부터는 원가 절감 정도의 완만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LCD 패널의 경우 1월 현재 전세계 LCD 패널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이 90%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LCD 공급업체들의 공급 능력 대비 수요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LCD 패널업체들이 100%에 미달하는 가동률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안정적인 흐름을 시현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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