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인도의 시계시장이 5년후 두배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인도 시계산업연합(AIFHI)과 컨설팅업체 테크노팍 어드바이저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400~420억루피인 인도의 시계시장이 5년후 두배 이상인 850억루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테크노팍 어드바이저의 아빈드 싱할 사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인도 시계시장은 연간 8~10%의 성장률을 보였지만 앞으로는 연간 10~15%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의 경제성장과 중산층 및 부유층 증가, 소비력 강화 등으로 시계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층과 고급제품이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인도에서 시계는 단지 시간을 보기위한 수단이었기 때문에 다수의 시계를 가지는 사람은 드물었다. AIFHI의 조사에 따르면 두개 이상의 시계를 갖고 있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도의 시계 사용률은 현재 약 27%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인도에서 시계가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변모하면서 시계 시장이 추가 성장동력을 얻고 있다.


시계 전문 브랜드 세이코의 니라드리 마즈더 인도법인 판매 및 마케팅 부사장은 "글로벌 시계 브랜드 업체에게 인도는 최우선으로 봐야하는 시장 중에 하나"라며 "시계업체들은 중국을 대신해 상품을 제조할 곳을 찾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이들의 목적지가 인도가 되도록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AD

그는 또 높은 수입관세와 해외업체들의 인도 시장진출 규제, 암시장 등이 글로벌 시계업체들의 우려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타이탄, 타이맥스, HMT 등의 현지 업체와 LVMH, 스와치 등 글로벌 시계업체들이 인도 전체 시계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0%로 나머지 60%는 밀수시계와 값싼 수입시계, 그리고 소형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체 판매수익의 60%는 인도 현지업체와 글로벌 시계업체들이 얻고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